[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아즈텍WB가 산업 고도화를 위해 로보피아투자자문과 지분 취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즈텍WB는 1969년 10월 설립돼 2000년 10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모직물의 제조판매, 의류제조 판매, 벤처기업 관련 지분 출자 및 투자 등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특히 양모 가공에 있어 독점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로보피아투자자문은 지난해 5월 금융위원회 인가를 취득한 신생 금융기업으로 빅데이터 분석 및 알고리즘 트레이딩을 위한 자체 개발 알고리즘 ‘로피(RoPi)’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금융 빅데이터 분석을 위주로 사업에 나서며 글로벌 투자자문을 위한 앱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아즈텍WB는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조 및 유통 과정에서 많은 기간이 소요되는 양모산업의 특성상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효율화는 생산성 향상과 최고급 모직물 생산, 가격 경쟁력 확보로 대중화에 필수적인 요소에 해당된다.

허재명 대표는 이번 지분취득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기존사업에 4차 산업혁명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비용절감과 생산성 향상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 확보, 고품질의 직물생산 등 새로운 도약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대우 로보피아투자자문 대표도 “이제 출시가 임박한 알고리즘 플랫폼에 공격적인 투자로 투자자에게 양질의 투자정보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hwa@newsis.com

원문: https://newsis.com/view/?id=NISX20201015_0001197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