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피아투자자문의 알고리즘 애널리스트인 로피(RoPi)를 개인투자자들도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된다. 어플리케이션(App)을 통해서다.

로보피아투자자문은 4일 ‘로피’를 어플리케이션으로 만들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고, 오는 9월 초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피는 지난 2016년 10월 탄생한 알고리즘 애널리스트로 알고리즘을 통해 매수, 매도 시점을 알려준다.

예를 들어 ▲지금 매수를 할까, 매수이후 어떻게 할까? ▲만약에 빠지면, 매도를 해야할까? 아니면 추가 매수를 할까? ▲그렇게 했을 때, 더 나빠지면 어떻게 해야하나? ▲더 좋은 종목은 무엇일까 등 투자자들이 해왔던 고민에 대한 답을 내려주는 것이다.

이대우 로보피아투자자문 대표는 “금융기관의 도움이나, 뉴스나 레포트가 없는 상황에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에서 가장 최소한의 비용을 들이고 결정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이제 등장하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국내 전 업종과 종목, 해외 3000여 종목과 부동산(APT기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종목 중에서 미국, 중국, 홍콩의 개별종목 대상으로 국문, 중문(간체), 영문 버전이 동시에 출시된다. 중국에서도 동시에 어플리케이션을 오픈한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미국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업종별 구성종목 및 전종목을 커버하는 서비스가 될 예정이다.

아울러 선강통 523종목 전체와 후강통 전 종목에 대해서도 기업개요와 ‘로피’의 계산 결과물이 제공된다.

로피의 어플리케이션 버전은 9월 출시 이후 일정기간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월 사용료는 9000원 선에서 제공된다.

이 대표는 “해외투자를 하는 프라이빗뱅커(PB)들과 개인투자자에게 활동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어플 출시 이후 모든 투자자들이 스스로 종목을 진단받고,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