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피아투자자문 로피, 코스피 2550~2650에서 의미있는 지지 움직임 예상
-주식 모두 처분하고 고객자산 적극 방어중
-암호화폐도 일찌감치 조정 예측..

머니투데이방송 (유일한 기자 입력 2022-01-25 18:09:07)

1월3일 MTN에 출연해 주식과 암호화폐 가격의 조정을 얘기하는 이대우 대표

코스피지수가 25일 2700선마저 위협받는 강한 조정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일찌감치 주식을 모두 처분하고 또다른 기회를 엿보고 있는 알고리즘 자문사가 눈길을 끈다.

로보피아투자자문과 이 회사가 독자 개발한 알고리즘 프로그램 로피(RoPi)가 화제의 주인공.

이대우 로보피아투자자문 대표는 “로피(RoPi)를 통해 올해 1월초 강력한 글로벌 증시 매도 시그널이 확인됐다. 따라서 공식대로, 로피가 계산한 대로 운용 자산을 전량 매도했고 이후 증시 급락속에서 고객 포트폴리오를 방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 낙폭이 커서 기술적 반등은 가능하겠지만 시장에너지가 너무 약해 지속력을 장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로피의 예측력은 방송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22년 첫거래일인 지난 3일 머니투데이방송(MTN)에 출연한 이 대표는 “국내 지수는 코스피 기준 2,550에서 2,650까지 조정받을 수 있으며, 상반기(6월 말~7월 초)까지 조정이 지속될 수 있다. 다소 보수적 투자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시한 바 있다.

당시 이 대표는 코인 투자에 대해서도 “비트코인을 비롯한 대다수 암호화폐(Crypto currency) 또한 로피를 통해 강한 매도 시그널이 확인되었다. 투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로피의 포트폴리오는 100% 현금이다. 2020년초 글로벌 증시 급락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그해 2월 로피는 알고리즘을 통해 확인된 매도 시그널에 기반해 3월 증시 급락 이전 보유자산을 전량 매도했다. 이같은 알고리즘 계산과 예측 그리고 대응을 통해 로피(RoPi)는 벤치마크를 압도하는 운용성과를 거두고 있다.한편 로보피아투자자문은 지난 20일 로피 어플에 암호화폐 분석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오픈하고, 국내 상장된 총 267개의 코인 및 토큰에 대한 빅데이터 기반 알고리즘 투자분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로피(RoPi)의 VIP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암호화폐 분석과 더불어 맞춤 분석 서비스인 ‘NOW’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대우 대표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경기와 주가의 상관성이 크게 약화되고 있다. 알고리즘을 활용한 과학적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로보피아는 향후 스프레드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로피(RoPi)에 추가할 예정이다.

유일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